1. 간염 바이러스의 정의 및 증상
간염 바이러스는 간세포에 감염되어 염증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의 총칭입니다. 일반적으로 A형, B형, C형, D형, E형 간염 바이러스로 나뉘며, 감염 경로와 증상이 다릅니다. 이 중 B형과 C형 간염은 만성 간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바이러스성 간염은 감염성 질환으로, 특정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어 전염됩니다. 특히 B형과 C형 간염은 만성 간염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며, 심할 경우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간염의 주요 증상은 피로, 발열, 황달 등으로 비슷하지만 진행과정과 중증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간염 유형 | 주요 증상 | 치료방법 |
A형 간염 | 피로,발열,황달,구토 등 | 자연회복, 대증치료 |
B형 간염 | 피로,황달,근육,복통,미열 등 | 항바이러제 치료(만성일경우) |
C형 간염 | 초기증상거의없음, 피로, 구토 등 | DAA 항바이러스제 치료 |
D형 간염과 E형 간염의 증상 또한 A, B, C형의 증상과 유사합니다. 하지만 아직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고 임상실험도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D형 간염 치료는 일반적으로 대증치료가 이루어지며 항바이러스제가 치료에 도움이 되지만 재발이 잘 이루어집니다. E형 간염은 저절로 호전이 되며 심한 E형 간염 환자에게는 항바이러스제(라바비린)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2. 간염 바이러스의 주요 특징
간염은 보통 급성간염과 만성감염으로 나누어집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걸리는 간염은 B형 간염과 C형 간염입니다. A형 간염(HAV)은 주로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통해 감염되며 공중위생이 열악한 지역에서 발생률이 높습니다. A형 간염은 급성 간염을 유발하지만 만성화되지 않습니다. A형 간염 완치 후에는 항체가 생성되어 다시 감염되는 재감염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린이들이 A형 간염에 걸리게 되면 대부분 큰 아픔 없이 그냥 지나가게 되고 항체를 형성하게 됩니다. B형 간염(HBV)은 혈액, 체액을 통해 전염되며 주로 수혈(거의 없음), 주사기 공동 사용, 성접촉, 출산 중 모자 감염으로 감염이 이루어집니다. 급성간염의 경우 대부분의 성인은 자연 치유가 이루어지지만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고 만성화될 경우 간세포가 계속 자극받고 손상을 받게 되어 간경변 및 간암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주로 영유아 시기 전에 감염되면 만성간염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또한 B형 간염은 법정감염병 제3급으로 분류됩니다. C형 간염(HCV) 또한 B형 간염과 같이 법정감염병 제3급으로 혈액을 통해 감염됩니다. C형 간염은 B형 간염의 환자보다 10~15% 환자만이 자연 치유가 이루어지며 감염자의 약 70~85%가 만성 간염으로 진행됩니다. D형 간염(HDV)은 B형 간염 보유자에게만 감염될 수 있으며, B형 간염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D형 간염의 감염경로 또한 B, C형과 같이 혈액, 정액, 체액을 통해 감염이 이루어집니다. E형 간염(HEV)은 A형 간염과 유사하게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통해 감염되므로 위생환경이 좋지 않은 지역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또한 E형간염은 임산부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E형 간염은 사람과 동물사이에서 서로 옮길 수 있습니다. E형 간염은 A형 간염과 같이 급성으로만 나타나 만성화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또한 E형 간염은 법정감염병 제2급으로 20년에 추가되었습니다.
간염 바이러스 예방법
간염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예방 접종, 개인위생 관리,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형 간염 접종은 A형 간염 예방을 위해 6~12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을 합니다. B형 간염 접종은 출생 직후부터 6개월 동안 총 3회 접종하여 B형 간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C형 간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으며,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D형 간염은 B형 간염바이러스가 몸속에 존재하지 않으면 감염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B형 감염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E형 간염 백신은 중국에서만 사용가능하며 한국에서는 사용가능한 백신이 없습니다.
간염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손 씻기, 안전한 식수 섭취, 익힌 음식 섭취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함으로써 A형 및 E형 간염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안전한 성생활(콘돔사용권장) 및 타인과 주사기를 공유하지 않음으로 B, C, D형 간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균형 잡힌 식단, 충분한 수면, 적절한 운동으로 면역력을 강화하여 간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